설훈 의원 달라스 간담회, 생생한 동포사회 목소리 전달 재외동포 전담기구부터 입양아 정책까지 다양한 재외동포 현안 제시
“한국에 있든, 미국에 있든 상관없이 재외동포들은 대한민국 국민이며 주권자다. 대한민국 정부는 해외 동포들의 뜻을 따라야 하고, 재외 국민의 요구에 응답할 의무가 있다.”
달라스를 방문한 더불어 민주당 설훈 의원이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에 지원군이 될 것을 약속했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달라스 한국 노인회 김건사 회장, 달라스 한국 여성회 강석란 회장, 달라스 한국학교 김택완 이사장을 비롯해 20여명의 한인사회 리더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전 세계 재외동포사회가 합심으로 요구하고 있는 ‘재외동포 전담기구 개설’에서부터 ‘조국의 정치적 발전’까지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된 이 자리에서 달라스 한인 단체장들은 그간 해외 이민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각자의 전문영역을 수행하며 느낀 부분을 설훈 의원과 교감했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재외동포 현안 도출
유석찬 회장은 달라스 한인사회를 대표하여 시급한 재외동포 사회 현안으로 △재외동포 전담기구 신설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의 개선 △이중국적 허용을 거론하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당부했다. 재외동포 전담기구는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던 ‘재외동포청’과 같은 맥락으로, 현재 11개 부처로 나뉘어 시행되고 있는 재외동포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정부 부처의 신설을 말한다. 특히 유석찬 회장은 한인 2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선천적 복수국적제도’의 개선에 집중하며 “20만명이 넘는 미주 한인 2세들과 혼혈 2세들이 한국의 국적법에 매여 공직사회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미국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떨친 한인 2세들이 이중국적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선천적 복구 국적제도에 대한 전면 검토”를 당부했다.
1.5세 한인 단체장 “자랑스런 조국” 당부
한인 1.5세인 달라스 한인상공회 정주석 사무총장과 한미연합회 전영주 회장이 발언한 “해외 한인들이 자랑스러워 할 조국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은 설훈 의원은 물론, 참석한 모든 단체장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한인 입양아 위한 정책도 부탁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에 힘 보태겠다”
이날 설훈 의원은 달라스 한인회 오원성 홍보분과위원장이 1만명 이상의 달라스 한인들이 서명한 ‘총영사관 승격 서명지’를 안겨주자 “현재 외교부의 당면과제인 외교관 증원이 마련되는대로 달라스에 총영사관이 설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출처 :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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