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양심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회보> 호주 시드니, 캐나다 토론토, 미국 시애틀, 일본 도쿄 추도식

민주회의 | 기사입력 2011/08/19 [23:21]

"행동하는 양심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회보> 호주 시드니, 캐나다 토론토, 미국 시애틀, 일본 도쿄 추도식

민주회의 | 입력 : 2011/08/19 [23:21]
 
▲  미국 시애틀  추도식  © 민주회의
 

<시애틀 추도식>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시애틀지역에서도 조촐하지만 엄숙한 추모제가 열렸다.

김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위원회(위원장 홍승주)는 17일 저녁 페더럴웨이 한인회 사무실에서 추모제를 갖고 김 전 대통령과 생전에 가졌던 추억이나 인연을 서로 나누고 고인의 뜻을 되새겼다.
 
이날 추모제에는 1980년대 사형선고를 받은 김 전 대통령의 구명운동을 벌였던 김진숙 목사와 오리건 그레이스 와이너씨 부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위원회 간사인 이정주 민주평화통일 시애틀연합(가칭 시애틀 민주연합) 회장과 김용규ㆍ백광현ㆍ박준우ㆍ이상규ㆍ권형규ㆍ이문재ㆍ조승주ㆍ유병렬ㆍ정병택씨 등 생전 김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따랐던 사람들이 모습을 보였다.

김대석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추모제는 김동진 목사(루터교 은퇴)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12와 13기 평통 간사를 지낸 박준우씨가 김 전 대통령의 약력을 소개했다.

홍승주 위원장은 추도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은 한국의 IMF를 극복하고 세계 평화를 사랑했다”고 회고했다. 홍 위원장은 최근 김 전 대통령 추모제와 관련해 일부 보수인사들이 비난한 것을 겨냥한 듯 “미국에까지 와서 극우와 극좌로 한인들을 양극화하는 술책을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를 지양하고 떳떳하게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말할 수 있는 양식을 갖자”고 당부했다.

김용규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은 이날 고은 시인이 서거 당시 썼던 추모 헌시인 ‘당신은 우리입니다’를 낭송하는 것으로 추모사를 대신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김정태씨가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은 용서ㆍ화해ㆍ관용으로 국민통합을 이끌어냈고,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행동하는 양심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정주 간사는 “한국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추모위원회에 동참해 조국의 민주화와 민족의 평화ㆍ화해에 헌신했던 김 대통령을 기렸다”고 설명한 뒤 “그런데도 시애틀에서는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김 대통령 추모제를 놓고 비난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시애틀 한국일보 /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   미국 시애틀 추도식  © 민주회의
 
▲  미국 시애틀 추도식   © 민주회의

▲  미국 시애틀추도식을 준비한 시애틀 민주연합 이정주 대표(사진 왼쪽)   © 민주회의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행사가 17일 LA한인회관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미인권연구소 LA지회(회장 두영균)가 주최하고 한미교육연구원(원장 차종환) 민주평화통일 LA 민주연합(회장 이병도) 6.15 공동선언실천위원회(위원장 박상준)가 공동후원했다. 추모식 후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의 '2012년 총선 및 대선 전망'이라는 제목의 강연 순서가 이어졌다.   LA 중앙일보 / 신현식 기자  
▲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뉴욕에서 열렸다. 17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추모식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연보 소개, 문동환 목사의 추도사 추도사, 이희호 여사의 메시지 대독, 헌화, 추모 연주, 영상물 상영, 결의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해 일생을 민주주의와 남북통일을 위해 바친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기렸다.   © 민주회의
▲  뉴욕 추도식에서 김진옥 한미인권연구소 소장, 김정희 전 뉴욕한인회장 임마철 전 인권연 이사장 , 강성호 전 호남향우회장 등이 김대중 전대통령 영정 앞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민주회의
 
<워싱턴 추도식>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이 14일 페어팩스 수도장로교회(담임목사 조명철)에서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워싱턴 추도식     © 민주회의
이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워싱턴DC 한인연합(상임대표 고대현)과 한국인권문제연구소 동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민주평화연구소, 워싱턴민주동지회, 사람사는세상 워싱턴, 6·15남북공동선언실천연합 워싱턴, 한반도경제비전연구원 등이 후원했다.
 
고대현 민주평화통일워싱턴DC 한인연합 상임대표는 “고 김대중 대통령은 처음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고 외환위기를 잘 대처해 경제위기를 벗어나는 등 큰 업적을 많이 세우셨다”며 “그의 노력과 공로를 우리 국민들과 동포들이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997년 김대중-김종필 후보단일화로 수평적 정권교체에 성공했듯이 내년에도 야권연합을 통해 정권교체가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추모시 낭독과 가곡 연주, 판소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졌다. <워싱턴 중앙일보>
 
▲  캐나다 토론도 추모식   © 민주회의
▲   캐나다 토론토 추모식   © 민주회의
▲  캐나다 토론토 추모식   © 민주회의
▲  <추모식을 준비한 김연수 토론토민주포험 대표 인사>

김대중 대통령님 2주기 추모식에 참여해 주신 동포여러분 감사합니다.
민주포럼 주최로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이 5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면서도 뜻있게 거행 했습니다.
세계한인민주회의 의장이신 민주당 손학규 대표님의 추모사 낭독, 민주포럼 상임고문이신 윤택순박사님의 추모사에 이어, 토론토 시의회 조성준 의원님, 그리고 민주회의 고문이신 박기순씨의 추모사가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또한 예쁜 화환을 보내 주신 한인회 이진수 회장님, 정재열 이사장님, 호남향우회 박인걸 회장님, 신안군 향우회 회장님 및 도꾜쓰시 정식남사장님, 음료와 간식을 준비해 주신 유영곤 간사님, 행사준비를 위한 경비를 지원해 주신 박기순 고문님, 추모식 단상을 준비해주신 한인회 관계자 여러분, 민주포럼 운영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더위도 이제 한풀 꺽인듯 합니다. 건강 주위하시기를 바랍니다. @ 민주회의
▲  캐나다 토론토 추모식    © 민주회의
▲  호주 시드니 추모식    © 민주회의
▲  호주 시드니추모식을 준비한 시드니 민주연합 이춘효 대표 부부   © 민주회의
▲  호주 시드니   추모식에 참석한 원혜영 의원이 손학규 대표의 추도사를 대독했다.  © 민주회의
▲  원혜영 의원은 국회 상임위 업무로 시드니에 도착해 한인회관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했다.   © 민주회의
 
▲   호주 시드니 추모식장   © 민주회의
▲  호주 시드니 추모식을 마친 참석자들의 기념사진   © 민주회의
▲  일본 도쿄 추도식 참석자들의 기념 사진   ©민주회의
▲   일본 도쿄 추도식장   ©민주회의
▲  말레시아 콰알라룸푸르 추도식을 준비한 김종영 말레시아한인체육회장(사진 오른쪽) 이병근 세계한인민주회의 자문위원(사진 왼쪽)    ©민주회의
▲  말레시아 한인회 이광선 회장의 헌화    © 민주회의
▲  말레시아 세계계한인민주회의 이병근 자문위원 헌화   © 민주회의
▲  말레시아   © 민주회의
▲  말레시아  추모식은 한국 전통의식으로 준비되다. © 민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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